[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기다리던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여자 배드민턴대표팀이 금빛 셔틀콕을 완성했다.
여자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3-0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9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땄다. 여자대표팀은 지난 1994 히로시마대회 이후 정상에 올랐다. 당시에도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단체전은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서로 진행되고 5전 3승제로 승리팀을 가인다. 여자대표팀은 1단식에서 '간판 스타' 안세영(세계랭킹, 삼성생명)이 기선제압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세계 3위)를 2-0(21-12 21-13)으로 꺾었다. 이후 첫 번째 복식에서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 조에 2-0(21-18 21-14)으로 이겨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여자대표팀은 2단식에서 결승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은(삼성생명)이 허빙자오(세계랭킹 5위)에 2-0(23-21 21-17)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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