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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봉진 새 창업회사 '그란데클립'에 배민 출신들 속속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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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배민에서 물러난 이후 그란데클립코리아와 그란데클립파트너스 창업
새 회사에 조연 전 CTO, 오세윤 전 CSO 등 배민 출신 다수 합류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창업 13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김봉진 창업자가 새 도전에 나섰다. 그의 창업 회사에는 배민 출신들이 다수 합류해 눈길을 끈다.

김봉진 배민(우아한형제들) 창업자(오른쪽)와 그의 아내 설보미 씨 [사진=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배민(우아한형제들) 창업자(오른쪽)와 그의 아내 설보미 씨 [사진=우아한형제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봉진 창업자가 최근 그란데클립코리아와 그란데클립파트너스를 창업한 가운데 배민 출신 임원들이 주요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란데클립코리아에는 배민 베트남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던 조연 전 CTO가 합류했다. 2018년 배민에 합류해 3년 반 가량 베트남에 머물렀던 조 전 CTO는 배민의 동남아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는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현지화 서비스 기획을 맡았다.

그란데클립(Grande Clip)은 클립처럼 사소하고 평범한 것에서 가치를 찾아 의미 있고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김봉진 창업자는 최근 한 공개석상에서 "사람들의 일상을 바꿀 아이디어들을 실험하고 제품화하는 창업"이라고 밝혔다.

그란데클립파트너스는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 등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회사에는 오세윤 전 배민 최고운영책임자(CSO)가 합류했다. 오 전 CSO는 배민 재직 당시 해외 진출 관련 전략을 총괄했으며 배민과 배민을 인수한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 공동 대표도 맡았다.

배민에서 투자 전략 등을 맡았던 주종호 전 이사도 그란데클립파트너스로 이직했다.

배민의 개발자와 디자니어 등 일부 인력도 그란데클립로 자리를 옮겼다. 배민에서 맺은 인연으로 창업자의 새로운 도전에 뜻을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새로운 도전과 함께 후배 양성에 대한 뜻을 내비쳤던 만큼 함께 일했던 사람들과 여러 가지 시도를 고려해 보는 단계로 풀이된다"고 평가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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