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부산지방경찰청과 함께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보호를 위한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신종 폭력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의 위협이나 보복이 두려워 경찰 신고나 경찰서 방문을 망설이고 어려워하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시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 내 상근 경찰관을 배치,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 신고와 신고에 두려움을 느끼는 가정폭력, 성폭력,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 피해자에게 수사절차를 안내하는 등 상담을 지원한다.
또 수사 상담 후 고소를 진행하고자 할 경우 고소장 작성 및 관할 경찰서 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
수사 상담 지원 외에도 센터 내 자문 변호사를 통해 무료 법률상담과 긴급 피난처 지원, 의료비·치료회복 프로그램 지원, 기관 연계 지원 등 피해자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은희 부산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젠더에 기반한 폭력 유형이 다양해지고 그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관계 기관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간 협업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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