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1일 상임위원 2명(위원장·부위원장) 외에 비상임 위원 6명이 '개인정보보호법' 제7조의2에 따라 신규 위촉됐다고 밝혔다.
위촉된 위원들의 임기는 3년으로, 향후 개인정보 관련 정책·법제도 마련, 개인정보 보호법규 위반에 대한 제재처분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개인정보위 측은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경력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위원이 위촉됐다"면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국민 신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에 위촉된 2기 개인정보위 위원은 △김일환(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진욱(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김진환(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박상희(고려대 정보보호연구원 연구위원) △윤영미(녹색소비자연대 전문위원) △조소영(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다.
김일환 위원과 조소영 위원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쌓아온 개인정보 법·제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김진욱 위원과 김진환 위원은 변호사로서 풍부한 실무 경험에 기반하여 개인정보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초대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을 역임했던 박상희 위원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균형감 있는 위원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윤영미 위원은 소비자 단체에서의 활동을 토대로 소비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기 개인정보위 위원은 10월11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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