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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사업자 영업이익이 높다고요?"…KMVNO의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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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당 연평균 이익은 3억3천만원 수준…경영상황 극히 열악한 상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자회사와 대기업군 계열사를 제외한 알뜰폰사업자들의 영업이익이 높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알뜰폰사업자들의 영업이익이 높다는 주장에 반박 성명문을 냈다. 사진은 소비자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알뜰폰사업자들의 영업이익이 높다는 주장에 반박 성명문을 냈다. 사진은 소비자가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독립계 알뜰폰사업자 수가 60여 개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자당 평균 이익은 3억3천만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독립계 알뜰폰가입자의 70% 이상을 가지고 있는 협회 회원사의 평균 영업이익율이 3~4%임을 감안하면 대다수 독립계 사업자의 경영상황은 극히 열악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위원(더불어민주당)은 독립계 알뜰폰사업자들의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이 1천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2~3개의 극소수 알뜰폰사업자가 상당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들은 특수한 소규모 마켓에서 이익을 극대화한 것"이라며 "실제론 가입자 수가 10만명에도 못 미치는 소규모 사업자가 대부분이다. 소수 사업자 사례로 독립계 알뜰폰사업자의 영업이익이 상당히 높다는 주장은 시장 현실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알뜰폰사업자 상당수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주장이다. 협회는"지난해 9월 일몰된 도매제공의무사업자제도는 1년이 경과하도록 부활하지 않고 있다"며 "이동통신사가 언제 도매제공을 중단할지 눈치만 봐야 하는 상황이다. 도매제공의무사업자제도는 국회에서 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하지 않고는 부활시킬 방법이 없다"고 호소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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