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큐:(Cue:) 베타(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성능 개선을 거쳐 연내 네이버 통합검색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큐:(Cue:)는 생성형 AI를 검색에 접목해 복잡한 질의에도 이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결과를 제공한다. 다양한 의도가 섞인 문장을 입력해도 적합한 정보를 찾고 이를 조합해 복합적인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검색 결과에 기반한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하며 정보 검색에 드는 이용자의 수고를 줄여줄 것"이라며 "기존 생성형 AI 챗봇이 사전에 학습된 데이터를 토대로 답변을 창작하는 것과 비교해 차별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의 검색 목표에 보다 쉽게 도달할 수도 있다. 여행 계획 수립, 상품 비교, 쇼핑/로컬 정보 검색 등에서 우수한 사용성을 가진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일회성 문답에 그치지 않고 통합검색 결과 연동 등 이용자의 추가 탐색을 돕는 기능도 더했다. 또한 네이버 검색에 축적된 텍스트(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웹오리지널 및 영화, 방송 프로그램, 공연 정보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더해 보다 풍성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네이버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클로즈드베타(CBT·사전 신청자 한정 시범 서비스) 형태로 PC 환경에서 우선 제공한다. 신청자는 승인을 거쳐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품질 개선과 기능 고도화를 거쳐 연내 네이버 통합검색에도 순차 접목해 네이버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수많은 콘텐츠부터 방대한 서비스 생태계를 보유한 플랫폼"이라며 "생성형 AI 시대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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