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올해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타결됐다.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다.
2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이 투표 참여자의 57.1%로 통과했다. 투표에는 조합원 1936명 중 1844명(투표율 95.2%)이 참여했다.
노사는 새 잠정 합의안에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잠정 합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내년에 출시할 신차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내년 하반기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볼보, 링크앤코, 폴스타 등 모델에 적용된 세계적 명성의 길리그룹 CMA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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