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구선수 류현진이 소속된 캐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센터에서 직접 시구를 하는 등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첫 국외 홍보에 나섰다.
오 시장은 16일 오후 3시(현지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MLB 토론토-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앞서 시구를 진행했다.
지난 8월 발표한 서울의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해외 무대에 처음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오 시장이 시구자로 나섰고, 류현진이 직접 포수 미트를 끼고 공을 받았다. 오 시장은 5번 등 번호에 영문 이니셜 'OH'가 쓰인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서울, 마이 소울'이 새겨진 글러브를 끼었다.
시구를 마친 후 오 시장이 격려 인사를 전하자 류현진은 사인볼을 오 시장에게 선물했다. 선발 등판일이 아니었기에 가능했던 퍼포먼스였다.
오 시장에 시구에 앞선 오후 1시부터는 3시간 동안 1루 측 출입구 근처에서 '서울, 마이 소울'을 알리는 서울 홍보관이 운영됐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 크루인 '갬블러크루'가 즉석 퍼포먼스를 펼쳤고, 즉석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토론토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오 시장은 "서울의 신규 브랜드가 발표되고 처음으로 해외에 선보이는 자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서울의 정체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해외 마케팅을 통해 서울을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