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휴마니타스와 ‘AI 의료 선도도시 모델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협력 기관은 삼육서울병원 유휴부지에 첨단 AI 의료 R&D 혁신밸리(이하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동대문구 응급 의료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데이터를 확보해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기업 유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로 고용 기회도 창출한다.
동대문구는 혁신밸리 개발 과정을 총괄한다. 예산·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수집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민을 위한 보건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 연구에도 협조한다.
KT는 혁신밸리에 AI·통신 등 융복합 ICT 인프라를 구축한다. 의료 빅데이터 기업인 휴마니타스는 의료 연구 개발용 시스템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혁신밸리 준공은 2028년이 목표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이번 사업에서 AI 의료 맞춤형 첨단 ICT 인프라 구축 등 전국 최초 사례를 다수 달성해 동대문구가 AI 의료 선도도시로 거듭나는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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