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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종섭 사퇴' 꼬리 자르기…특검으로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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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도의적 책임…국민이 용납하지 않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전날(12일) 사의 표명을 비판하며 "(채상병) 특검으로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아무리 감추려 한들 법적, 도의적 책임을 결코 면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방부장관에 대한 탄핵을 당론으로 정하려 하자 이종섭 장관이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장관을 해임하라는 국민과 야당의 요구를 묵살한 대통령이 이제야 수용할 모양"이라며 "이태원 참사·오송 참사·채 상병 순직·번번이 국민 생명을 지키지 못한 정부가, 책임은 커녕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니 온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법이 발의된 만큼, 민주당은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반드시 진실을 밝히겠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방부 장관과 안보라인 교체로 '꼬리 자르기'에 열중하지만 국민들은 '꼬리 자르기 사퇴'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전날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장관의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이 장관의 사의 표명 소식이 알려지면서 당론 추진 절차는 미뤄졌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해 이 장관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단식 14일차에 접어든 이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단식 장기화로 인한 건강 악화로 당분간 당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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