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인텔이 고성능 주변기기 연결 기술인 '썬더볼트'의 차세대 규격을 공개했다.
인텔은 차세대 썬더볼트 기술인 '썬더볼트5'를 발표하고, 노트북과 도크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썬더볼트5'는 초당 80Gbps의 양방향 대역폭을 지원하며, 대역폭 부스트를 활용하면 최대 120Gbps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 기존 솔루션 대비 최대 3배 더 많은 대역폭을 제공해 뛰어난 디스플레이 및 데이터 연결성을 자랑한다.
특히 최근 콘텐츠 크리에이터, 게이머, 전문가들의 대역폭 요구사항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썬더볼트5'는 대용량 영상 및 데이터 파일로 작업하면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지연 시간이 짧은 비주얼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연결 속도와 대역폭을 크게 개선했다.
또 'USB 4 2.0'을 포함한 업계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된 '썬더볼트5'는 이전 버전의 썬더볼트 및 USB와 호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인텔 '썬더볼트5'의 컨트롤러 코드명 '발로우 릿지' 기반 컴퓨터 및 액세서리는 2024년 공개될 예정이다.
제이슨 질러 인텔 클라이언트 커넥티비티 부문 총괄 매니저는 "썬더볼트5는 컴퓨터를 모니터, 도크, 스토리지 등에 연결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성능 및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텔은 유선 연결 솔루션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이어가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썬더볼트는 이제 모바일 PC 연결 기술의 메인스트림 포트로 자리잡았다"며 "차세대 기술인 썬더볼트5를 통해 사용자들의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안 르그로우 마이크로소프트 코어 운영체제(OS) 제품 관리 부분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과 긴밀히 협력해 윈도우 고객에게 최신 'USB 4' 표준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썬더볼트5는 차세대 고성능 디스플레이, 스토리지 및 연결성을 지원하기 위해 USB 80Gbps 표준을 완벽하게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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