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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한화 꺾고 3연승 5위 SSG와 승차 두 경기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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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5위 추격을 가시권에 뒀다.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내달렸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60승 고지(1무 57패)에 올랐다.

6위에 자리했으나 5위 SSG 랜더스와 승차를 두 경기로 줄였다. 4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 역시 마찬가지인 두 경기가 됐다.

두산 베어스 김재호는 12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두산 베어스 김재호는 12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두산은 1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양의지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는 선두 타자 박준영이 한화 선발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쏘아올려 추가점을 냈고 이후 1사 2, 3루 찬스에선 김재호가 적시타를 쳐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3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만루 기회에서 최인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한 점을 만회했고 후속 타자 닉 윌리엄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두산의 뒷심이 더 강했다. 두산은 4회말 만루 찬스에서 폭투로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가 나와 5-3으로 달아났다.

6회말 폭투로 한 점을 더했고 8회말 박계범의 3루 땅볼에 3루 주자 이유찬이 홈을 밟았고 이어 정수빈의 2루타와 김재호의 적시타로 8-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호는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두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주말 더블헤더를 포함해 키움 히어로즈와 4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던 한화는 상승세가 끊겼고 50승 6무 36패로 8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1사 두산 이승엽 감독이 솔로 홈런을 때린 김재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1사 두산 이승엽 감독이 솔로 홈런을 때린 김재호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위 KT 위즈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KT는 66승 3무 53패가 됐고 이날 경기가 없던 1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5경기로 줄였다.

SSG 타선은 이날 KT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에게 꽁꽁 묶였다. 벤자민은 7회말 2사까지 퍼펙트 투구로 SSG 타선을 잘막았다. 최정의 안타로 SSG는 퍼펙트와 노히트를 면했다. SSG는 62승 2무 55패가 됐다.

8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벤자민은 시즌 15승째(5패)를 올렸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7패째(7승)를 당했다.

9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 경기에서 타격전 끝에 10-9로 이겼다. 두 팀은 이날 홈런 6방을 포함해 장단 23안타를 주고 받았다.

삼성 오재일과 김현준은 이날 각각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52승 1무 69패, KIA는 60승 2무 53패가 됐다.

KT 위즈 웨스 벤자민은 12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말 2사까지 퍼펙트 투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사진=KT 위즈]
KT 위즈 웨스 벤자민은 12일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말 2사까지 퍼펙트 투구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사진=KT 위즈]

3위 NC 다이노스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웃었다. NC는 롯데에 4-3으로 이겼고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64승 2무 52패가 되며 KT와 반 경기 차를 유지했다.

7위 롯데는 55승 64패가 됐고 두산과는 6경기로 벌어지면서 중위권 순위 경쟁에서 점점 더 멀어졌다.

◇13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로에니스 엘리아스(SSG)-박신지(두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심재민(롯데)-양현종(KIA) △창원 NC파크 : 고영표(KT)-태너 털리(NC)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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