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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정훈 구속영장 기각…특검·국조로 진상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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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의 무도함 보여줘…국민에 항명하는 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단식 닷새째를 맞았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단식 닷새째를 맞았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구속영장 기각을 두고 4일 "민주당은 특검과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울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훈 구속영장 기각사태는 이 정권이 얼마나 무리하고 무도한 짓 벌이는지 무심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의 본질은 첫째 국가 부름에 응답한 한 청년 해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것이고, 둘째는 이 사건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누군가 힘 있는 사람들이 의혹 규명을 방해했다는 사실"이라며 "그리고 이 의혹 규명을 방해한 꼭대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가 제시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항명하는 것은 국민 명령에 불복하는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이다. 진실을 밝히려 한 수사단장을 탄압하는 윤석열 정권이야말로 (국민을 향한) 집단 항명 세력"이라며 "잠시 힘으로 누르고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억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한 박 전 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지난 1일 이를 기각했다. 박 전 단장은 수사과정에서 'VIP(대통령)가 격노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취지로 진술해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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