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4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견조한 철강 이익을 토대로 신사업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기존 포스코에서 철강 부문을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 한 후 지주회사로 전환됐다. 포스코는 철강이라는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의 원료 조달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사이클링을 통해 지난 5월 초도제품이 생산됐으며 현재 매출도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사이클링에 이어 광석 리튬은 오는 10월, 염수 리튬은 내년 4월 첫 공장이 준공돼 리튬 생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니켈 생산은 내년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철강 부문 실적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강 외 부문이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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