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속 안타를 5경기째로 늘렸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안타와 득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452타수 125안타)를 유지했다.
0-1로 끌려가고 있던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트리스탄 벡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바로 득점도 올렸다. 후속 타자 페르난디도 타티스 주니어가 투런포를 쏘아 올려 김하성은 홈을 밟았다. 시즌 77번째 득점이다.
역전한 샌디에이고는 추가점도 바로 냈다. 이어 타석에 나온 후안 소토가 솔로포를 쳐 3-1로 달아났다.
김하성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으나 이후 타석에선 빈손에 그쳤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외야로 타구를 보냈으나 우익수 뜬공, 3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은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올 시즌 6번째 병살타를 쳤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3루 땅볼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샌프란시스코에 7-3으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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