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가 6% 이상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7.44포인트(0.29%) 오른 2563.7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66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72억원, 1741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6.13% 급등한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7만원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일(종가 7만1100원) 이후 한 달 만이다.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씨티증권은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3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HBM3의 주요 공급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2분기에 HBM3 샘플을 보냈고,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검증 절차는 3분기 말에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씨티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와 내년, 오는 2025년의 영업이익을 각각 1%, 7%, 10%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올렸다.
대형주 중 삼성물산, 카카오, LG전자, 현대모비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퓨처엠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4% 이상 빠졌다.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등도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4% 이상 빠졌다. 포스코홀딩스,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 대형주, 제조업 등은 오른 반면 기계, 철강금속, 중형주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66포인트(0.93%) 내린 919.7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243억원, 기관이 775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3089억원을 사들였다.
포스코DX가 7% 이상 빠지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더블유씨피 등도 2~6% 하락하는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JYP엔터, 에스엠, 알테오젠, 케어젠 등도 내렷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가 7% 급등했고 이오테크닉스, HPSP 등 반도체 소부장주도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금융, 전기전자, 기타서비스 등이 내렸다. 반면 반도체, 정보기기, IT하드웨어 등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0.23%) 하락한 1318.8원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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