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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최우선"···SK하이닉스, 승진 연한 단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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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부장급으로 승진 가능···사내 구성원 의견 수렴 중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직원 승진 연한을 줄여 우수 직원이 빠르게 승진할 기회를 주는 제도를 추진한다. 연공 서열이 아닌 실력 중심의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기술사무직노조는 이 같은 진급 제도 개편을 골자로 하는 '성과보상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근속 연차와 승진 마일리지가 누적되면 자동 진급 대상자가 되는 연공 위주의 승진 체계를 벗어나서 실력 중심의 승진 제도로 개편을 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 전경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에선 그동안 CL2(대졸신입사원)가 CL5(부장급)로 직무역량레벨 승진까지 최소 18년의 필수 육성 기간이 필요 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제도 개선을 통해 충분한 역량을 갖춘 인재라면 본인 또는 리더의 추천을 통해 빠르면 11년만에 CL5로의 승진이 가능하다.

또 이 회사는 '직원 평가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 5단계의 등급 평가 (EX, VG, GD, BE, UN)를 폐지하고, '비등급 절대 평가' 체계로 바꿔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강화키로 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제도 개편은) 구성원간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고 높은 성과를 창출한 구성원에게 효과적인 보상을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현재 구성원들과 지속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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