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연속 안타를 3경기째로 늘렸다.
피츠버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MLB 인터리그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2루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250타수 60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배지환은 3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는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8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해으나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멀티 출루를 달성했고 이때 타점도 올렸다.
캔자스시티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가 공를 한 번에 잡지 못한 사이 3루 주자 잭 스윈스키가 홈으로 들어왔고 배지환도 1루로 던진 공이 오기 전 베이스를 찍었다.
공식 기록원은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배지환에게 타점을 줬다. 시즌 23타점째다. 피츠버그는 캔자스시티에 9회말 2점 홈런을 내줬으나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6-3으로 이겼다.
피츠바그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반면 캔자스시티는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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