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역량 향상을 위해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와 소통을 늘리고 기술 지원을 확대하낟.
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중소기업중앙회 DMC 타워에서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유망 팹리스를 선발해 지원하는 행사인 '팹리스 챌린지'를 개최했다.
팹리스 챌린지는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팹리스와 파운드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된 행사다.
올해는 지난달 3일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전문가의 서류·발표 평가 등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5개의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관악아날로그 ▲다모아텍 ▲보스반도체 ▲알파솔루션즈 ▲원세미콘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멀티프로젝트웨이퍼(MPW) 제작 공정 우선 이용과 공정 기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부는 기업당 1억원의 개발 비용을 지원한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과 삼성전자 정기봉 부사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평가위원의 평가 경과보고, 선정 스타트업 시상식 및 비전 발표 순으로 진행했다.
오기웅 차관은 "우리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특히 우수 팹리스 기업 육성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팹리스 육성과 상생협력을 통한 팹리스·파운드리 간 균형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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