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 구장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불펜과 시구용 차량을 새롭게 선보인다. KIA 구단은 대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을 시구차(불펜카)로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EV9는 이날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부터 시구자 이동 그리고 불펜에서 투수를 이동할 때 운행된다. EV9은 구단 모기업인 현대차그룹이 생산하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두 번째 모델이다.
구단은 "기아의 전동화 대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플래그십인 동시에 국내 최초 3열 대형 전동화 SUV"라고 소개했다.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선보이는 EV9 GT-라인은 자율주행 레벨3 수준으로 고속도로부분자율주행(HDP)까지 탑재한 기아의 첫 모빌리티 모델이다. 이날 경기 시구에는 하만카돈 브랜드 데이를 맞아 홈 구장으로 초청한 표종훈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 사장이 한다.
표 사장은 EV9 GT-라인에 탑승하는 첫 번째 시구자가 됐다. EV9은 불펜카로도 활용된다. 경기 중 구원 등판하는 KIA 투수들도 해당 차량에 탑승해 그라운드로 나올 예정이다.
EV9을 제공한 기아 측은 "압도적인 풍채를 자랑하지만 날쌔고 스마트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EV9 GT-라인이 KIA 구단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졌다"며 "KIA 투수들에게 당당함과 편안함을 함께 안겨주는 불펜카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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