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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AN 23] 네이버웹툰 "거래액 연 평균 40% 성장…올해 1.8조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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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단(DAN) 23 컨퍼런스…매출 100억원 이상 내는 작품 5편, 생태계 확장
올해 거래액 1조8000억원 예상…2018년 3000억원 규모에서 성장세 지속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글로벌 이용자 1억7천만명이 네이버웹툰에서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 연 평균 40% 성장을 이어왔으며 올해 거래액은 1조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24일 열린 '단(DAN) 23'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24일 열린 '단(DAN) 23'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웹툰]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24일 '단(DAN) 23'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웹툰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과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1년에 매출 1억원이 나는 작품이 1편이었지만 이제는 900편이 넘는 작품이 연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내는 작품도 5편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웹툰 창작자(작가) 풀이 다양해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생태계를 넓혀왔다"며 "이에 힘입어 네이버웹툰 플랫폼에는 정식 연재 작가 4000명 이상, 6백만명 이상의 아마추어 작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용자 1억7000여 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웹툰의 이같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확보가 필요한 만큼 지식 재산권(IP) 사업에 주력한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AI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이미 창작 지원, 작품 추천, 작품 보호 영역에서 AI 기술을 잘 사용하고 있다"며 "창작자를 지원하는 도구에 AI를 접목시키고 작품 소비를 넘어 이용자가 AI와 콘텐츠의 결합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콘텐츠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저작권 논란 없이 작가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며 "특정 작가가 보유한 이미지만을 학습 대상으로 삼아 해당 작가가 창작의 생산성을 높여갈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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