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관련 업체들이 휴가철인 7월과 8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수요가 몰리는 계절을 이용해 내비게이션을 대중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내비게이션용 지도제작업체 만도맵앤소프트는 다음 달 30일까지 홈페이지(www.mappy.co.kr)에서 펜션예약을 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맵피MX와 PDA 내비게이션용 사운드 증폭 거치대를 제공한다.
만도맵앤소프트는 실시간 펜션 예약포털 '저스트고'와 제휴해 홈페이지에서 펜션정보안내와 예약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30만원 이상 펜션 예약고객에게는 휴가철 여행정보를 담은 도로여행 전국지도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 하상태 마케팅 팀장은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연평균 100%
씩 성장하는 등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기술력 뿐 아니라 프로모션 이벤트에서도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상사는 제주도의 에이비스 렌트카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 회사의 내비게이션 '미오 268'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이 이벤트는 두 달간 계속된다.
팅크웨어는 자사의 내비게이션 제품인 '아이나비' 정품을 이미 구매한 고객과 다음달 11일까지 새롭게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84명을 뽑아 발리 여행권, 에어컨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팅크웨어는 편의점 바이더웨이와 제휴를 맺고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930군데 바이더웨이 매장에서 특별 판매도 실시한다. 바이더웨이 매장에서 '아이나비'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이어폰, 액정보호필름, 자동차관리용품, 카드 리더기 등을 제공한다.
현대오토넷은 다음 달 말까지 전국 대리점과 홈쇼핑, 하이마트,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한다. 정가 64만9천원인 HNA-6210을 15만원 할인된 49만9천원에 판매한다.
기륭전자 역시 다음달 말까지 자사의 GPS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신 내비게이션으로 보상판매 한다. 선착순 200명에게 지금 쓰고 있는 GPS를 기륭전자로 반납하면 홈쇼핑 판매가 49만9천원인 내비게이션 'CNS-4000'을 3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