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K-디스플레이'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상담 창구가 열렸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K-디스플레이 2023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분야별 디스플레이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공급망 안정화와 소부장 업체의 신규 판로 확대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 방역 지침이 완화된 만큼 올해는 해외 주요 바이어를 국내로 직접 초청해 분야별로 상담회를 개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에서는 상담 분야별로 적합한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바이어가 부스에도 직접 방문하는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공급망 구축을 지원한다.
무역상담회에서는 BOE, 비전옥스, 티안마 등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직접 초청해 참가업체와 대면 미팅을 진행한다. 또 상담 후에는 제품과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부스 투어를 운영해 국내 소부장 업계의 수출 판로 확대 및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기술상담회는 국내 부분품 분야의 저조한 국산화율 향상과 장비·부품 업계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진행된다. TEL,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등 디스플레이 중견 장비 기업 11개사와 국내 중소형 부분품 업체 32개사가 참여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소부장 기업의 수출 확대 뿐만 아니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튼튼한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K-디스플레이 전시회를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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