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다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6리에서 2할8푼3리(385타수 109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투수 그레이손 로드리게스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투수 앞 땅볼이 됐고 김하성은 1루에서 아웃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루수 파울 플라이, 6회말 돌아온 타석에선 로드리게스와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다시 한 번 선두 타자로 나와 볼티모어 마무리 투수 펠릭스 바티스타를 상대했고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고 옆구리를 다쳐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당분간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볼티모어에 1-4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3연패 부진에 빠졌고 56승 63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조 4위에 머물렀다. 반면 볼티모어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74승 4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1위를 지켰다.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로드리게스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3승째(3패)를 올렸다. 바티스타도 구원에 성공, 시즌 32세이브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8패째(8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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