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강성현 현대건설 감독은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코트에서 뛸 외국인선수를 '경험'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5월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카메룬)를 뽑은 이유다.
강 감독은 앞서 두 시즌을 함께 한 야스민(미국)을 대신해 모마를 선택했다. 야스민 역시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받아 3시즌 연속 V리그에서 뛰게됐다. 모마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GS칼텍스에서 뛴 V리그 유경험자다. 모마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메디컬 체크 이후 다음주부터 현대건설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구단은 "모마는 2021-22시즌 베스트7에서 아포짓 자리에 선정되는 등 강력한 파워와 높은 점프를 바탕으로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인 검증된 선수"라며 "높은 타점을 바탕으로 구사하는 서브는 V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6라운드 내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감독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뽑았다. 강 감독은 "모마의 경험과 파워를 눈여겨 봤다"며 "우리 팀은 중앙 높이에 강점이 있는 만큼 모마의 힘을 앞세운 공격은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모마는 입국 후 구단을 통해 "지난 두 시즌 동안 상대팀으로 맞대결한 현대건설팀은 탄탄한 팀워크와 높이를 앞세운 강팀"이라며 "
이런 팀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다가오는 2023-24시즌 현대건설이 코트 안에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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