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인텔이 204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발행한 첫 번째 '녹색 채권'에 대한 수익을 할당한다.
인텔은 첫 번째 '녹색 채권' 발행액 12억5천만 달러(약 1조6천200억원) 중 약 34%에 해당하는 4억2천500만 달러(약 5천520억원)를 할당했다고 4일 밝혔다.
인텔의 '녹색 채권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 자금은 ▲오염 방지 및 관리 ▲수자원 보호 ▲에너지 효율 ▲재생 에너지 ▲순환 경제 및 폐기물 관리 등 다섯 가지 프로젝트에 할당했다.
아울러 인텔은 '녹색 채권' 일부를 수자원 재생 시설 지원에 할당했다. 이를 통해 시설 시스템 내에서 물을 처리하고 재사용하며 제조 공정에서 사용된 물을 절약했다.
또 수익금의 일부를 사용 시점 저감 시스템에 대한 투자해 온실가스(GHG) 배출을 제한하는 데도 활용됐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인텔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5천300만 메트릭 톤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과 45억 갤런(약 170억 리터)의 물 절약, 5천600만 톤 상당의 폐기물 절감 등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지속 가능성 노력을 지속해 인텔은 ▲2030년 글로벌 전반에서100% 재생에너지 사용 ▲소비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보충하는 '넷 포지티브 워터(Net-Positive water)' 및 폐기물 매립 제로 ▲204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2050년 상류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텔 최초의 녹색 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노력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인텔은 이러한 투자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 물 사용을 줄이고 에너지 보존을 실현하며, 폐기물 처리 관리에 큰 진전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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