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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안부두에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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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 600건 계획
"유통 길목 검사, 부적합 수산물 전면 차단"

인천광역시 연안부두 인천국제수산물타운 내 수산물 현장검사소에서 3일 연구원들이 수산물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연안부두 인천국제수산물타운 내 수산물 현장검사소에서 3일 연구원들이 수산물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안전한 수산물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연안부두 인천국제수산물타운에 수산물 현장 검사소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물 현장 검사소 설치·운영은 식약처 협조 요청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2021년 12월 열린 실무책임자 회의에서 수산물 안전 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검사소 설치 계획을 논의한 바 있다.

인천종합어시장과 활어도매시장이 있는 연안부두는 전국 활어의 35%가 유통되고 있는 수도권 수산물 유통 길목으로 도매 단계 검사가 가능하다. 도매 단계 검사는 소매 단계와 달리 생산자 파악이 가능해 부적합 수산물의 유통을 차단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유통 수산물 중에는 양식 수산물이 6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항생제 사용량 또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장 검사소에서는 동물용 의약품(항생제) 신속 검사를 통해 부적합 제품을 가려내고 즉시 유통을 차단한다.

검사소는 자체 수거 확대 및 시, 군·구 협조를 받아 오는 12월까지 총 600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검사 대상 지역을 관내 어시장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도권 수산물 공급 허브 도시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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