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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선수위원 도전' 김연경, 진종오·이대훈 등과 경쟁…내달 1일 최종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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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흥국생명-GS칼텍스전 마치고 입장 발표 예정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35·흥국생명)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IOC 선수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진=대한배구협회]

IOC 선수위원에 출마할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로 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도 이 공문을 받았다. 그리고 김연경은 출마 의사를 밝혔다.

IOC 선수위원은 당해 연도 혹은 직전 올림픽 출전 선수만 출마할 수 있다. 김연경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한국 여자배구의 4강 신화를 함께했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 후보에는 김연경을 비롯해 '사격 황제' 진종오(44), '태권도 영웅' 이대훈(31) 등이 도전장을 냈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고 서류 검토 및 심의를 거쳐 한국 대표로 나설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 대표로 나설 후보가 선정되면 내달 1일까지 IOC에 제출한다.

IOC 선수위원 선거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진행된다.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 위원의 8년 임기가 2024 파리 올림픽 때 끝난다.

한국 선수가 IOC 선수위원이 된 것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당선된 문대성(태권도),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뽑힌 유승민(탁구)까지 2명이다.

김연경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경기를 마치고 IOC 선수위원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졌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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