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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수업받던 '아모레 3세' 서민정, 1년간 회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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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팀 담당이 최근 휴직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2 [사진=아모레퍼시픽]

27일 아모레 측은 서 담당이 최근 개인 사유로 사내 절차에 따라 1년간 휴직해 이달 7월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휴직은 특별 사유가 아닌, 일반 직원들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의원휴직'으로 알려졌다. 휴직 기간은 1년이지만, 복직 시점은 본인 판단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서 담당은 1991년생으로 미국 코넬대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사인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했다가, 같은 해 6월 퇴사한 적이 있다. 당시 퇴사 후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입학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이론 등을 공부했고, 중국 징동닷컴에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6월 서 담당은 이니스프리 주식 4만4천450주(18.18%) 가운데 2만3천222주(9.5%)를 서경배과학재단에 기부했으며,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공익법인을 승계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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