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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 온다"…이통3사, 통신품질 집중관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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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관광지 트래픽 상승 예상…지역별 특별소통 상황실 등 운영키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통신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이한 만큼 가입자에게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KT 직원들이 휴가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양양 죽도해수욕장 인근에서 통신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KT 직원들이 휴가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양양 죽도해수욕장 인근에서 통신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역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여름 휴가철 통신 품질에 대한 집중 감시에 나선다. 전국 주요 관광지와 해수욕장은 물론,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라 국제 로밍 관련 트래픽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와 함께 7월 마지막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트래픽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품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속도로와 해수욕장, 관광명소 등에 사전 품질점검과 최적화, 용량 증설을 시행한 상태다. 휴가철 예정된 주요 공연과 축제에 대해서도 이동기지국 등을 설치해 통신 품질에 문제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성진수 SK텔레콤 인프라서비스CT담당은 "코로나19 종식 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에 많은 트래픽 증가가 예상된다"며 "가입자들이 즐거운 여름 휴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T는 하계 휴가철 극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휴양지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휴양지에서 불편함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에 대한 집중 감시를 진행한다.

KT는 전국 500여 개 휴양지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 구축된 기지국을 24시간 집중 관제하며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KT는 "올 여름에도 고객들이 불편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내도록 네트워크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여름철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사전 품질 점검을 마쳤다. 트래픽 집중을 대비해 용량 증설을 시행했다. 리조트를 중심으로 NW 장비를 증설해 전국 어디에서도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국에서 시행될 예정인 지역 축제를 맞아 관광객들이 통신 서비스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해 원활한 통신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전북 부안에서 개최되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를 대비해 장비 증설 및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한다. 트래픽 용량 증설을 통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행사 지역 통화품질 점검 및 상시 품질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예기치 못한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이원화 ▲과부화 자동제어 ▲행사지역 집중 감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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