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또 쏘고 싶어요."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LG 트윈스 신인 김범석(포수)이 약속을 지켰다.
김범석은 올스타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북부리그 올스타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MVP에 선정됐고 퓨처스팀 동료들에게 그 기념으로 커피차를 쏘겠다고 얘기했다.
LG 구단은 20일 김범석이 퓨처스팀 동료를 위해 커피차를 직접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범석은 구단을 통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정말 영광이고 행복했다"며 "MVP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쏘게 돼 정말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올스타에 뽑히고 상도 받을 수 있었던건 절대 나 혼자 할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라며 "팀 선배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받을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커피차를)보내고 싶었다.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범석은 올 시즌 개막 후 1군에서 2경기에 출전했고 1타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성적은 19일 기준 47경기에 나와 타율 3할6리(157타수 48안타) 6홈런 27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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