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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흥행 스타트 시작한 넷마블…'신의 탑'으로 부진 고리 끊는다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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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에이지' IP 기반 '신석기시대' 흥행…신의 탑은 26일 출시 앞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적자를 이어오던 넷마블이 중국에서 흥행 물꼬를 트며 흑자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시가 임박한 기대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로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의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중국 업체 갤럭시 매트릭스가 개발해 선보인 모바일 게임 '신석기시대'가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7위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28일 출시 이후 약 보름만의 성과다. 이 게임은 17일 기준 매출 17위를 지속하며 상위권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내자판호를 발급받은 신석기시대는 중국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스톤에이지 IP를 활용해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은 게임이다. 400여종의 공룡 캐릭터를 모아 속성의 상성 관계를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치는 MMORPG 장르로 스톤에이지 IP 홀더인 넷마블은 신석기시대 매출 일부를 로열티로 인식하게 된다.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오른 '신석기시대'. [사진=넷마블]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오른 '신석기시대'.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신석기시대를 시작으로 스톤에이지 IP를 기반으로 한 또 다른 게임 '석기시대: 각성'을 내년 중국에 출시한다. 석기시대: 각성은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은 신작으로 지난 4월 내자판호를 발급받은 바 있다. 이 게임 역시 넷마블이 라이선스 제공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구조다.

넷마블은 2012년 스톤에이지의 원천 IP를 확보하면서 해당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스톤에이지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룡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보유한 IP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와 '일곱 개의 대죄', 'A3: 스틸 얼라이브' 등의 연내 중국 출시를 앞두고 현지화 작업에 주력 중인 만큼 중국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조회수 60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신의 탑'을 기반으로 한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오는 26일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회사 측은 대규모 옥외광고를 필두로 틱톡 마케팅, 제휴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마케팅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오는 26일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사진=넷마블]
오는 26일 한국 및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사진=넷마블]

흑자 전환 시기도 관건이다. 넷마블은 2022년 1분기부터 연속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흥행 신작 발굴 실패 및 기존 게임의 노후화 등의 영향이다. 올해 2분기와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는 흑자 전환 시기를 오는 4분기로 예측하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출시한 신석기시대가 양호한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다른 신작들의 성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면서 "이달 이후 출시될 라인업이 많고 이들 중 성과가 나타나는 게임이 있다면 보다 빠르게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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