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김영 신일전자 회장이 창립 64주년을 맞아 '생동(ACT)하자'는 비전을 발표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17일 서울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금융시장,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도 열정적인 행동과 태도로 '생동(生動)'하는 신일인이 된다면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어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작금의 위기를 성장 발판으로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며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신일은 2023 변화와 혁신의 일환으로 계절가전 중심의 수익 구조를 넘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해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물가와 전기·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력·고효율의 프리미엄 가전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저전력 가전은 수익성과 기술경쟁력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대기전력과 탄소 발생량을 감소시켜 환경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관련 제품들은 다음달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는 "외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 문화는 기업과 임직원들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핵심"이라며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