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선수단은 지난 13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일본 이바라키현에서 오는 20일까지 해외전지훈련을 치르기 위해서다.
GS칼텍스 구단은 이번 전지훈련에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V리그 남녀구단 최초로 선수단 해외전지훈련에 팬을 초청했다. 선수단과 전지훈련지를 함께 한다.
선수단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일본 V 프리미어리그팀인 히타치 아스테모 리바레와 4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구단은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개막을 앞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전지훈련 동안 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준비했다. 지난 달(6월) 선착순으로 모집된 팬들은 GS칼텍스와 히타치의 연습경기를 직접 현장에서 관전한다.
또한 저녁 만찬을 비롯해 포토타임, 사인회 등을 통해 선수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V리그 최초로 팬과 함께하는 전지훈련을 기념하는 엠블럼이 새겨진 프로스펙스 보스턴백도 지급한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컵대회를 앞두고 실시하는 전지훈련인 만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팀워크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연습경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만의 강점을 살리도록 하겠다"고 전지훈련 계획을 밝혔다.
컵대회와 2023-24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주장으로 선임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도 "전지훈련을 통해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팬들이 직접 일본으로 찾아오는데 달라진 팀과 선수단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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