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 G9'이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OLED G9을 북미,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해 총 3천 대 이상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49형 크기에 세계 최초로 듀얼 QHD(5천120x1천440) 고해상도(OLED 패널 기준)를 적용한 게이밍 모니터다.
북미에서는 초기 준비된 1천800여 대가 2주일도 안돼 조기 소진됐고, 유럽에서는 700대가 팔리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달 26일 진행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한 시간 만에 100대가 완판됐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사율 100㎐이상을 지원하는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1분기 금액 기준 2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5년 연속 1위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6시 삼성닷컴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는 유명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출연해 오디세이 OLED G9을 포함해 23년형 게이밍 모니터를 소개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라인업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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