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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 양평고속도로 백지화'에…"국민 삶이 도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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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 감정적 결정…원희룡, 감정통제 못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술탈취 해결사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술탈취 해결사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이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백지화를 선언한 것을 두고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를 놓고 자꾸 도박하자는 소리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국의 장관이 감정 통제를 못하고 국책사업에 대해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원 장관과 국민의힘은 최근 민주당이 제기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계획 백지화를 선언하고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문제가 없으면 그냥 시행하고, 문제(특혜)가 있으면 원안대로 시행하면 될 일"이라며 "화난다고 수조 원짜리를 수년간 논의해 결정한 국책사업을 아예 안 하겠다는데 어린아이도 아니고 이래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 장관이 '장관직을 걸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현 정부에 참여하는 분들은 도박을 좋아하는 것 같다"며 "국가 살림, 국민의 삶은 도박의 대상이 아니다. 공직자로서 해야될 일을 하고 해선 안될 일은 안 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가 사실이 아니라고 강변하며 민주당의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니라면 민주당도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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