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오션이 호위함 건조를 위한 신규 시설 투자를 검토중이다.
한화오션은 6일 수상함 2척 동시 건조가 가능한 실내 탑재 공장 신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상함 건조 과정을 실내에서 진행해 야간 작업뿐 아니라 우천·태풍 등 기상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새로 짓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에는 옥내 크레인으로는 국내 최대 인 300톤 규모 크레인 2기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블록 대형화 공법으로 조립 및 탑재 공정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함정 전용 다목적 조립공장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자동화된 조립공정을 추가해 수상함 건조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안전성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수상함 실내 탑재 공장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함정 건조 및 창정비 등에 필요한 충분한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며 "해군에서 요구하는 개선∙보완 요구 사항 반영에 충분한 기간을 확보할 수 있고 함정 해외 수출 물량이 한국 해군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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