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S전선이 세계에서 가장 가는 '초슬림 10기가급(CAT.6A) 랜 케이블'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전선은 이 제품의 외경이 기존 범용 제품의 7.2mm 대비 20% 가는 6mm라고 5일 밝혔다.
데이터 통신을 위한 랜 케이블은 건물 벽이나 천장 속에 수백 가닥씩 설치된다. 두께를 줄이면 케이블을 더 많이 집어 넣을 수 있다. 최근 전선업계는 선두업체 간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IDC)와 은행, 증권사, 반도체공장, 스마트빌딩 등 대용량 데이터 사용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본격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미국은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에 대한 투자, 플랜트 건설 증가 등에 따라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 미국은 전 세계 랜 케이블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동욱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고부가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미국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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