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셀트리온이 올해 네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셀트리온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33만3천556주, 약 500억원 어치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이달 6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최근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과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업망 확장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해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과 3월, 6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 30일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은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완료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자사주 매입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올해에만 총 130만5천376주, 약 2천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총 155만5천883주(2천53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금 배당과 주식 동시 배당 결정 등을 통해 주주가치 환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지난달에 이어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사주 취득과 더불어 파이프라인 확대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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