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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023 대한민국 게임잼' 개최…게임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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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게임 개발자 꿈꾸는 2030 대상 기획·프로그래밍·아트 분야 80명 모집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는 게임산업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2023 대한민국 게임잼'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게임잼은 기획·개발·디자인·음향 등 각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이들이 정해진 시간 내 협업 과정을 거쳐 시제품 단계의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게임에 대한 젊은 세대의 도전 정신을 끌어내고 실제 현업에서 수행하는 게임 개발 직무를 경험하며 미래 게임 개발자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지난해와 달리 2004년생부터 1994년생까지 폭넓은 연령층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 11일부터 총 80명의 게임 산업 인재들이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에 모여 2박3일간의 여정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는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차세대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 안팎에서의 동참도 눈에 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서태건)와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후원사로 참여하며,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이사장 구만섭)는 게임개발과 세계기록유산을 융합하여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게임 콘셉트, 세계관 등 전체적인 방향을 총괄하는 기획 직군 16명 ▲코딩 등 개발 프로그램을 다루는 프로그래밍 직군 16명 ▲배경, 아바타, 아이콘, BGM, 효과음 등 그래픽과 음악을 담당하는 아트 직군 48명으로 나뉜다.

참가자들은 직군별 팀을 구성해 함께 하나의 게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실제 현업에서 이뤄지는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참가자들이 개발한 게임을 시연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마련돼 자신의 작품을 동료들과 공유하며 자가점검을 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가자들의 창의성 제고와 게임산업에 대한 시야 확장을 위해 현직 교수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행사 기간 운영한다. 이들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본인 경험을 기반으로 개선점을 제시하고, 게임산업의 미래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줄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간식과 먹거리가 구비된 먹거리존, 1인 텐트와 에어매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프레시존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을 받은 2개 팀 10명을 대상으로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관람 및 숙박, 만찬 등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시상을 통해 다채로운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성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성취감과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동료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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