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5일 롯데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되는 감독 추천선수 명단 26명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김원형 SSG 감독이 이끄는 드림 올스타에는 노경은, 서진용, 오원석(이상 SSG), 고영표, 박영현, 김상수(이상 KT 위즈) 데이비드 뷰캐넌, 강민호, 김현준(이상 삼성 라이온즈) 유강남(롯데), 홍건희, 이유찬, 정수빈(이상 두산 베어스)이 선발됐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맡는 나눔 올스타에선 안우진, 김재웅, 임창민, 이지영(이상 키움) 박명근, 오지환, 오스틴 딘, 김현수(이상 LG 트윈스) 이우성(KIA 타이거즈) 에릭 페디, 박세혁(이상 NC 다이노스) 문동주, 박상원(이상 한화 이글스)가 추천 선수로 뽑혔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강민호는 개인 통산 14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는 이로써 선수 시절 13차례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전 KIA 이종범(현 LG 코치)을 제치고 통산 최다 올스타 선정 횟수 2위에 올랐다.
부문 1위는 전 삼성 양준혁(현 MBC스포츠플러스 야구해설위원)이 갖고 있다. 양 위원은 통산 15회 선정됐다. 투수 부문 노경은은 KBO리그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 시즌 베스트12와 감독 추천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롯데로 모두 8명이 선발됐다. 이어 키움과 LG가 6명, KIA, 삼성 5명, SSG, KT, NC, 두산, 한화에서 각각 4명이 선정됐다.
이로써 14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진행되는 홈런레이스를 시작으로 15일 썸머레이스, 팬 사인회, 올스타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올스타전 본 경기에 출장할 선수 50명은 모두 확정됐다. KBO는 "각 이벤트에 참여할 선수 명단은 추후 확정 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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