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견조한 이익 증가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천5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9% 오른 475억원을 전망했다.
외형 성장률은 전분기 역신장에서 벗어나 양전환이 기대되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환율 상승과 안정적인 소셜 카지노 업황에 기인했다. 아울러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핵심 비용 항목이 잘 제어되고 있어 영업이익률도 31%로 전 분기(31.7%)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현대 영국·몰타에서 최대주주 변경 심사가 진행 중으로, 당초 기대했던 2분기말 종결보다는 지연됐지만, 3분기 중으로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며 연결종속회사로의 편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업과 고객간의 거래(B2C) 온라인 카지노 사업은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과 더불어 모바일화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기업간의 거래(B2B) 슬롯 콘텐츠 사업도 우선 슈퍼네이션에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외부 판매도 장기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분기 중 스킬게임 빙고 캐시아웃을 페이팔 결제수단 한정으로 베타 서비스에 돌입했고 3분기 중 신용카드를 비롯해 추가 결제수단에 대한 사용승인을 얻으면 정식 론칭을 통해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30대 여성 유저를 타겟으로 하는 신작 판타스틱 슬롯을 개발 중인데, 공개테스트(OBT)를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글로벌 론칭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견고한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온라인 카지노, 스킬 게임, 소셜 카지노 신작 등 신규 매출이 더해지는 점과 4천억원에 달하는 보유 현금으로 5년 이내 연매출 2천억원을 추가시키는 인수합병(M&A)도 지속 추진 중인 점도 매력적"이라고 투자 포인트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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