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30일 지평명 수곡리와 옥현리 일원에서 '가루쌀 벼'의 첫 모내기를 진행했다.
가루쌀은 일반 쌀보다 물러 쌀을 불리지 않고도 건식제분이 가능해 습식제분 대비 원가를 1/2 이하로 낮출 수 있어 밀가루 대체용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루쌀은 가뭄의 영향이 적은 6월 하순부터 7월 초에 모내기를 시작해 10월 중순 수확하는 방식으로 맥류 등 기타작물과 함께 안정적인 이모작 재배가 가능하다.
이날 모내기를 진행한 농업인은 “가루쌀과 밀 이모작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며 심게 되었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센터에 가루쌀 재배·관리 기술 지도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정범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지역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가루쌀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재배관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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