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SFA)의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29일 공시에 따르면 SFA의 2대주주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보유 중이던 SFA 주식 364만4천주(지분율 10.15%) 중 시간외 대량매매방식을 통해 154만4천주(4.3%)를 매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잔여지분 5.85%도 매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FA 측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매각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SFA 관계자는 "SFA는 비디스플레이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충분한 수준으로 확보함으로써, 이제는 삼성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디스플레이사업 내 국내외 고객사의 설비투자 활성화 여부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수주가 중심이 되는 글로벌 장비업체로 전환되면서 실적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SFA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 역량이 독보적으로 탁월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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