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빅테크주의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한 미국 증시 분위기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1포인트(0.03%) 내린 2581.3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8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9억원, 16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셀트리온이 8% 이상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삼성물산,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고 포스코홀딩스, KB금융, 삼성전자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하락한 반면 전기가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36포인트(0.61%) 하락한 874.1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24억원, 51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천887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 급락했고 셀트리온제약도 6% 가까이 내렸다. 클래시스, JYP엔터, 리노공업,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도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DX와 펄어비스가 각각 7%, 6%대 강세를 보였고 루닛, 더블유씨피, HPSP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 유통, 금융, 음식료담배 등은 오른 반면 인터넷, 통신서비스, 기타제조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0원(0.46%) 하락한 1천300.3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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