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프로배구 GS칼텍스, AQ 선발 선수 교체 세터 폼라 영입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결단을 내렸다. 아시아쿼터(AQ)로 선발한 선수를 교체했다.

GS칼텍스 구단은 AQ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메디 요쿠를 뽑았다. 그러나 고민 끝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요쿠를 대신해 2023-24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게되는 주인공은 태국여자배구대표팀에서 세터로 뛰고 있는 소라야 폼라다.

구단은 "팀 전술상 불가피하게 결정했다"고 교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폼라는 그동안 꾸준히 자국대표팀에 선발돼 뛰었다. 태국리그에서도 다수의 우승과 개인상 수상 경험이 있다.

구단은 "안정적인 경기운영이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라고 폼라를 소개했다. GS칼텍스는 이로써 안혜진, 김지원에 이어 베테랑 폼라의 합류로 세터 전력을 강화하게 됐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폼라의 합류로 한층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 문제가 없도록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선수 교체에 대해 말했다. 차 감독은 또한 "불가피하게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요쿠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선수단은 휴식기를 마친 뒤 청평 클럽하우스에서 다가올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2023-24시즌 개막에 앞서 오는 8월 열리는 2023 구미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 참가할 예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