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아제약이 전자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뉴아인의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뉴아인과 지난해 11월 편두통, 안구건조증, 수면개선 등 만성질환 치료 기술 임상 연구와 사업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 공급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협업을 더욱 본격화한다.
이에 동아제약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와 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을 받은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를 독점 판매하게 됐다. 뉴아인은 본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과 제품 A/S 등을 담당하게 된다.
편두통 완화 의료기기는 이마에 붙여 사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증을 완화해주는 급성모드와 발병 빈도를 줄여주는 예방모드 두 가지 기능을 탑재한 편두통 전용 듀얼케어 솔루션이다. 이마 주변에 위치한 삼차신경에 미세전류자극을 인가함으로써 신경조절작용을 일으켜 편두통을 완화하고 발병빈도를 감소해준다.
뉴아인은 전자약 의료기술 연구개발(R&D)전문 기업으로, 전기자극 등을 통해서 신경신호를 인위적으로 제어해 면역과 대사 관련 질환을 치료 또는 완화하는 약물 대체 치료법을 적용한 전자약을 개발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기로서 편두통 환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신사업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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