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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분양가'라면 언제나 답" 청약결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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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상제 적용단지 등 청약경쟁률 급등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로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업체들이 합리적 수준의 분양가를 앞세운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다.

최근 금리 동결 등으로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 회복에는 상당시간이 걸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아파트 선택 기준으로 '착한 분양가'가 꼽힌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사진=대성아이앤디]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사진=대성아이앤디]

13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5월까지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였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난해 말 책정됐던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금액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 198.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 청주시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대 1), 경기 평택시 '고덕자이 센트로'(45.3대 1), 경남 창원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8.3대 1) 등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였다.

원자재값, 인건비 등이 오르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분상제 적용 단지 등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천598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9.62% 올랐다.

건설사들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워 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이달 중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에 ▲76㎡(전용면적 기준)A타입 250세대 ▲76㎡ B타입 54세대 ▲84㎡ A타입 476세대 ▲84㎡ B타입 77세대 ▲122㎡ A타입 2세대 ▲122㎡ B타입 3세대 ▲134㎡ A타입 3세대 ▲134㎡ B타입 9세대 등 총 874세대 규모다.

해당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주변시세(1천400만원)보다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단지 맞은편엔 청주 일반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 꼽히며 단지에서 청주역, 청주IC, 서청주IC, 청주공항, 터미널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이 밖에 청주에서 강원권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예정)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예정) 개발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이달 중 인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한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총 8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4~114㎡, 총 78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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