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2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붉은사막과 관련된 모멘텀이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오는 8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게임스컴 2023'에 붉은사막 관련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네오위즈가 게임스컴 2022에서 상을 받은 이후 게임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주가도 크게 상승했던 흐름과 유사한 패턴으로 흘러갈 전망"이라며 "하반기 중 9월 도쿄게임쇼, 11월 지스타게임쇼, 12월 TGA(The Game Award)와 같은 다양한 게임쇼를 통해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외에도 기존 PC 게임 '검은사막'의 중국 출시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어 판호 관련 모멘텀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펄어비스의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5천558억원, 영업이익 1천57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붉은사막의 판매량은 내년 287만장, 전체 누적 314만장을 가정했다. 아이템 판매 매출을 포함한 내년 매출액 2천186억원을 반영했고, 이에 따라 내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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