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강세에 상승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의 강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31포인트(1.16%) 상승한 2641.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천802억원, 기관이 3천66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천238억원을 팔아치웠다.

대형주 중 SK하이닉스가 5%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도 1% 이상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대형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기아, 현대모비스, 포스코홀딩스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 LG전자, 카카오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기계, 전기전자 등은 상승한 반면 보험업, 전기가스, 통신업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58포인트(0.87%) 오른 883.71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천261억원, 99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천8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HPSP가 6% 이상 올랐고 리노공업, JYP엔터, 에코프로, 엘앤에프, 동진쎄미켐 등도 올랐다. 반면 펄어비스, HLB, 에스엠, 천보,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화학, 반도체, 의료정밀 등은 상승한 반면 디지털, 종이목재, 운송부품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2원(0.94%) 내린 1천291.5원으로 마쳤다.